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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마늘이 제철이라 싱싱한 풋마늘을 잔뜩 사왔는데, 냉장고에 넣어두니 금방 시들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것이 바로 풋마늘 고추장 장아찌였어요. 장아찌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밥반찬으로도 훌륭하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2일 만에 만들 수 있는 풋마늘 고추장 장아찌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풋마늘이 넘쳐나는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풋마늘 손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풋마늘 장아찌를 만들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풋마늘 손질이에요. 싱싱한 풋마늘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깨끗하게 손질하는 과정도 빼놓을 수 없답니다. 먼저 풋마늘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잎이 너무 길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 것도 좋고요. 저는 5cm 정도 길이로 잘랐는데,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풋마늘을 깨끗하게 씻은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장아찌가 물러질 수 있으니, 키친타올이나 깨끗한 행주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을 제대로 거치면 아삭한 풋마늘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혹시 풋마늘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을 것 같다면, 일부는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깨끗하게 씻은 풋마늘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답니다.
재료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풋마늘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 재료는 간단합니다. 싱싱한 풋마늘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 설탕, 마늘, 생강, 고춧가루 정도면 충분해요. 저는 풋마늘 500g을 사용했는데,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고추장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고추장을 사용했고요. 간장과 설탕의 양은 고추장의 맛에 따라 조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고추장이 짜다면 설탕의 양을 조금 더 늘리고, 싱겁다면 간장의 양을 조절해보세요. 마늘과 생강은 풋마늘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고춧가루는 장아찌의 색감을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풋마늘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어볼까요?
양념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풋마늘 장아찌의 핵심은 바로 양념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념장 맛이 장아찌의 맛을 좌우하니까요. 먼저 고추장, 간장, 설탕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줍니다. 저는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을 사용했는데, 입맛에 따라 비율을 조절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이때, 마늘과 생강은 너무 많이 넣으면 풋마늘의 향이 가려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넣는 것이 중요해요. 고춧가루는 장아찌의 색깔과 매콤한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죠. 혹시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고춧가루의 양을 줄이거나 빼도 상관없습니다. 양념장이 완성되면 맛을 한번 보고, 간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짜거나 맵거나 달면 풋마늘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풋마늘 고추장 장아찌 담그는 방법은?
깨끗하게 손질한 풋마늘과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용기에 담아 잘 버무려줍니다. 이때, 풋마늘이 양념장에 골고루 버무려지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리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용기에 담은 풋마늘 장아찌를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2일 정도면 맛있게 익어갑니다. 저는 유리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했는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도 괜찮아요. 2일 후에는 장아찌를 한번 꺼내서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간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풋마늘의 양에 따라 숙성시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장아찌가 너무 숙성되면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히 숙성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맛있게 완성된 풋마늘 고추장 장아찌를 맛보세요! 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고기와 함께 먹어도 궁합이 좋습니다. 남은 풋마늘로 다양한 요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 다음에 또 다른 레시피로 만나요!